Chloe's daily
해파리에 쏘였을 때, 증상 [ feat.리얼후기,사진첨부 ]- 1탄 본문
안녕하세요, 그린입니다.😁
오늘은 평일임에 불구하고, 일기가 아닌 후기를 올릴까 해요,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가시는 해수욕장에서의 해파리 쏘임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써요.😭
오늘 낮에 인터넷 뉴스에 이런 게 나와있더라고요 😣 세상에나...😫😫😫
수온이 높아지면서, 국내 바다 남해와 동해안에서도 독성 해파리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는데요, 그로 인해 "어민들의 피해와 함께 피서객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라는 뉴스만 간간히 보았지, 실제로 제가 해파리와 격한 포옹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올해 7월 25일 생일 겸 제주도 여행을 가서, 패들보드를 타다 "1번 마지막으로 타고 가자" 하며 물속으로 들어가서 조금 걸었을까요, ☹️
바로 해파리한테 쏘였다(!?)라기보다 해파리한테 감겼(!?)다가 맞는 표현 같기도 하고,😫😫😫
제가 그때 당시, 인터넷으로 해파리 쏘임에 관해서 많이 찾아보았지만,
응급조치방법에 대해서는 비슷비슷하게 포스팅이 되어있었고,
실제로 직접 쏘여서 치료과정이 나와있는 분들은 찾아보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상태를 사진 찍어 놓으며, 나중에 저처럼 해파리에 쏘이는 분들이 계실 때, 참고하시라고 포스팅해야겠다 하고 있는 찰나!!!😩😩😩 동해안에서 저렇게 많은 해파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아직 저도 현재 진행 중이지만 먼저 서둘러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해파리는 자기 의지로 이동하기보다는 물속에 둥둥 떠다니면서, 해안가로 자연스럽게 오는 경우도 있고, 혹은 떠다니다가 무언가와 접촉하게 되어 촉수에 있는 수많은 독을 접촉하게 되는 생물에 쏩니다. 🙈🙈(다른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먼저 제일 중요한, 해파리 쏘임 증상으로는 쏘인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따가움, 간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채찍 모양의 띠를 이룬 붉은 반점, 이 올라오기도 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 근육마비, 발열, 오한,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맹독성 해파리의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정신없는 와중에 나를 쏜 해파리를 제대로 보기 힘들 수도 있지만, 정말 위험한 해파리는 국내에 거의 없지만, 해파리에 쏘여서 3초 만에 사망할 정도로 맹독성 해파리도 있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무섭습니까...😱😱😱
저 같은 경우는 물속에서 걸어가다가 뭔가 허벅지에 쓰라린 느낌이 나서(미역인가!?, 왜 이렇게 따가워!) 하고 거둬내려고 물속을 봤는데,
제 몸통만 한 해파리가 저를 감았습니다.😫😫😫
쏘여서 아파서 라기보다는 물속에 내가 있는데, 그 물속에 저 무서운 해파리도 같이 있다는 무서움에 정신적인 쇼크를 더 받았던 것 같아요.
수족관에서 이쁘다고 보기만 했던 해파리가 나를 쏘다니...
그렇게 해양레저를 좋아하고 여러 나라의 바다를 들어갔는데, 한 번도 못 만난 해파리를...😭😭😭
물속에서 해파리한테 쏘이고 나니, 쏘 인부 위가 엄청 따끔따끔하고 쏘인 부위가 바닷물에 들어있어서 그런 건지 흉 질까 걱정도 되고, 물이 무서워서, 또 엄청 아파서 저는 바로 물밖로 나왔습니다. (여기가 문제죠😩)
2020.07.25 ,11:00~ 패들 타기 시작해서,
2020.07.25 13:00 해파리에 쏘임 사고, 쏘이자마자 레저 샵으로 이동
13:00~ 레저샵 직원분들은, 흔한 일이라며 자신들도 전부 한번씩 감겨봤다고 무용담을 늘어놓으심...😱
마침 샵에 병원 닥터 분들이 레저 하러 나오셔서 계셨는데, 식염수 세척 외 달리 방도가 없고,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진다고, 식염수가 즉 바닷물이니 바다에 들어가서 조금 더 놀다 보면 괜찮아질 거라고 하심. 😕 그러면서 수분크림을 허벅지에 덕지덕지 발라주셨어요. 앉아서 진정하려고 했지만, 많은 부위가 쏘인 상태라 진정이 안되더라고요
14:00~ 해안응급센터 방문, 다시 식염수 세척 및 얼음찜질, 직원분들은 바다로 가는 것을 권유하면서도 부위가 넓어서 몸에 발열이나, 오한이 오면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안내하심. 멘붕상태의 그린은 바다 입장 불가
15:00~병원 응급실 방문, 빨간약 소독 외 항생제 주사와 몇 가지 주사들 해서 총 3방, 소독, 약 처방을 받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16:00~계속해서 부어오름과 쓰라림, 통증이 유발되고 멘붕상태
이런 대 사태가 나는 동안 아점도 못 먹은 상태로 16시가 되어서 허기가 너무 져서, 밥을 먹으러 아픈 몸을 이끌고 나갔습니다.😩😩😩
이건 밥 먹고 19:00 경 다리 상태입니다.
22:20 경 주사 맞고, 약 먹고 그래서 그런지, 아직 간지러움은 없었으나 정신이 멘붕인 상태,
쏘이고 난 직후는 오히려 괜찮았다 할까요? 이후가 더 괴로운 해파리 쏘임의 과정을 2탄으로 이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지금도 그린이는 해파리 독 때문에 괴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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