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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헬스장 가고싶지만, 홈트 시작 !

Chloe lee# 2020. 8. 25. 23:22

올해 6월, 회사에서 점심 먹고 나오는 길에 항상 있던 피트니스가 왠지 눈에 띄었다. 

 

요가를 조금 하긴 했으나, 그마저도 놓아버리고 건강을 챙기지 않은지 언 몇 년인가,

헬스나 PT는 받아볼 생각이 1도 없었던 나였는데, 왜인지 모르게 

최근에 체력 저하와 먹어도 찌지 않던 살이 최고조에 이르는 느낌이 들어서 경각심을 가지고 있던 터에

갑작스레 피트니스에 들어가서 상담받고 인바디까지 찍고 "전형적인 마른 비만이 십니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당장 시작이다!!😁"라는 마음으로 그 자리에서 결제까지 하고 나왔다.

 

전혀 예상에도 없던 큰 지출이었다! 그렇지만 후회하는 마음이 들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건 언제나 재밌을뿐더러, 근육량이 많이 모자라며 체지방이 높은 나는, 

근육량 늘리기와 체지방 감소를 목표로✌️✌️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운동을 나가서 하고왔는데, 물론 주말운동은 사람이 항상 없었고, 난 아침 9시부터 오전은 내리 헬스장에서 혼자 놀다오곤 했다. 

 

운동을 제대로 할 줄 아는 것도 하나도 없었으며, 내 몸의 자세교정 적인 부분들 외에도 내 몸이지만, 내 몸이기만 할 뿐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던 나의 불쌍한 몸을 PT선생님께 전적으로 맡겨서 시키는 대로만 운동했다.✌️

하다 보니 근육이 생기는 것도 눈에 "우와 아아아 아 "할 정도는 아니지만 (노근육 물살인 내 몸을 아는 나만 알 수 있는 변화) 만지면 물컹하지 않고 딴딴 해지는 변화를 보며 👍 더욱이 헬스의 매력에 빠졌다.

그렇다 보니 월, 수, 금 PT를 받지 않는 날에도 선생님이 시켜놓은 운동을 하러 혼자 나와서 놀다 가며 재미를 붙이니, 건강하고 땀을 빼고 나서 씻을 때 팔이 안 올라가는 쾌감을 즐겼다.ㅎ😎 (이것이 헬린이 입성인가)

 

주 7일 운동중에서 금요일 저녁과, 토,일 오전이 제일 사람이 없어서 내가 좋아하던 시간이다.
복근은 하루도 빼놓지 말고 해야한다는, 혼자 남아서 운동끝나고 복근하고 유산소 하고 가기 시전

😭😭😭코로나가 재 확산하며 깜깜이 환자의 증가세를 보고는 이번 주부터 운동을 안 갔는데,

다이소 아령 사러 갔다가 무게가 맞는 게 없어서 인터넷 주문 후, 일단 아쉬운 대로 생수통 들고 집에서 어깨 운동하는데, 벌써 가고 싶다 😭

있을 때 잘할걸 이라는 건 이런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코로나가 언제쯤 나아질까 싶어서 서글프다. 

이제 겨우 23번 PT 받은 갓 입성한 헬린인데, 총 24회 끊고 마지막 24회 차는 오늘 수업이었으나, 그냥 날렸다...😭

왜냐면.. 회사와 피트니스 근처에서 확진자도 나오고 순천 헬스장에서 집단 감염이 났기 때문에.. 코로나가 이제 정말 턱밑까지 와있는 기분이 들어서 회사와 집을 제외한 외부활동은 당분간 하지 않을 예정이니까...😔

그린무륵..😔😔😔😔

그래도 선생님이 가르쳐준 맨몸 운동들 중 몇 가지는 혼자 집에서 가능하니까,

오늘은 생수통 들고 어깨 운동을 좀 했다, 땀나고 운동하는 기분이 들어 좋았지만, 역시나 아직 혼자는 무리인 부분도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짐에서 하는 거랑 집에서 하는 거랑은 차이가 크다.. 매우 매우 ㅎ

부위별 운동에 관련된 글도 끄적끄적 적어보기 위해 건강하게 게시판에 상, 하체, 코어 운동 외 운동법 직접 글로도 써서 올릴 예정이다. ㅎ 

 

참, 태풍 바비가 온다는데, 내일 회사 가는 길에는 우산을 챙겨가야겠다.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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