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선물세트]엄마네한우 - 백두명작,천하명작 배송사고 구매후기

매 명절마다 엄마네 한우에서 한우를 구입한 지 조금 되었다.

인터넷 N홈페이지에 명절만 되면 선물세트에 항상 탑 라인안에 드는것 같다.

물론 나는 그전부터 구매를 시작하긴 했지만, 이번 명절에도 "엄마네 한우"에서 선물세트를 주문했고,

내 소비에 대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본다.

 

먼저 올 초 명절에는 한라 명작으로 주문했었다. 

한라 명작은 구이 부위는 작고, 불고기랑 국거리 부위가 주로 되어있었는데,

이번 추석에는 천하명작으로 구이 위주로 꽃 갈빗살, 참갈비 살, 본갈비 살로 구성되어있다.

 

이번에 천하명작을 총 3세트 주문했는데, 1개, 2개 순으로 주문해놓았다.

올해 초 명절에 한라명작을 주문했을 때 분실사건이 있어서

받지도 않은 고기가 배송완료로 이미 되어있었는데, 

부모님 집에서는 받지 못했다고 하셔서, 기사님 연락도 안되는데 겨우겨우 몇 번을 전화 걸어서 어떻게 된 거냐 확인했더니.

 

분명 배송 메시지에, 방문 전 연락을 요청하였고, 심지어 집에 사람이 있었는데.

문을 두드리지도 않고 문 앞에 두고 갔다는 배송기사님..(받은 사람은 없고 물건은 전달했다고 한다.)

부모님께서는 아무것도 받지도 못했고 문 두드리는 사람도 없었다고 하셨다.

물론 사태 파악 후 연락을 준다고 하였고, 나중에 최종적으로 엄마네 한우에서 환불은 받았고,

급하게 마트에 가서 한우 선물세트를 사서 본가에 방문했다.

 

한바탕 그 일이 있고 멘붕이 잠깐 왔다가 어떻게 사서 가기는 했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때 배송 실수가 그냥 정말 드물게 일어났던 일이겠거니 하고 고기는 괜찮았으니까..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엄마네 한우에서 천하 명작으로 3개를 구매하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려하던 배송사고가 또 났다.

1개는 먼저 받아서 가져다 드렸고, 2개는 27일 발송으로 29일까지 받는 걸로 두 개 다 같은 용인 배달이었는데,

하나는 일요일 출발해서 월요일 받았고, 다른 하나는 화요일이 돼도 온다는 연락도 없이 배송 중으로 계속 멈춰있었다.

오겠거니 하다가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배송중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퀵으로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화요일 오후에 퇴근하면 바로 들고 출발해야 했던 건데, 미리 전화로 이런 일에 대해서 물어보고 확인하지 않고 기다렸다면,

분명 설날과 같았던 일이 발생했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퀵으로 고기를 보내주셔서 제시간에 맞게 받기는 했지만, 믿고 구매하는 고급 명절 선물인데 벌써 1년에 2번의 명절을 이곳에서 구매했는데 배송 실수가 너무 잦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엄마네 한우의 빠른 대처로 퀵으로 고기를 받아서 저녁에 알맞게 출발하긴 했지만,

나는 그 고기를 먹고 배탈이 났다. 먹은 것이라고는 소고기와 김치뿐이었는데,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고급 선물포장으로 주문한 것.

 

 

부위 설명이 안에 들어있다.

 

 

고급스러운 포장

 

 

믿에는 시즈닝 소스와 밑에 냉장 팩이 들어있다.

 

 

맨 오른쪽 부위는 돼지고기 서비스다. 왼쪽 위에는 꽃 갈빗살/ 왼쪽 아래는 참갈비 살/ 가느다란 첫 번째 줄은 본갈비 살/돼지고기 서비스

위에 찍어놓은 고기 사진은 1번째로 가져다 드린 세트이고, 위 상차림에 있는 사진은 퀵으로 받았던 고기다.

단출하게 이렇게 차려먹었지만, 명절날 복통과 설사를 동반한 급성 장염으로 응급실에 가서 99,000원이나 내고 명절 내내 요양하느라

운동, 식단 다 못하고 환자처럼 보냈다.

느낌이 그렇다는 거다.

 

분명 저렴하지 않은 고급 명절 선물세트를 주문하는데, 설 명절에도 2개 이상 주문했는데, 그중에 한 개는 배송 실수가 있어서 환불받았고,

이번 추석명절에도 3개를 주문해서 1개가 배송 실수가 나서 급하게 퀵으로 받았다.

 

고기는 괜찮았지만 계속된 배송 실수와 급성장염을 겪고 나니 다음 명절에는 다른 곳으로 주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