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현대 블룸비스타"-디럭스 트윈 룸#내돈내산

어쩌면 너무 좋은 수영장이 딸린 호캉스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글이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자비를 들여 다녀온 나의 내돈내산 후기들이니 읽는 이들의 편의성을 보기보다는 쓰는 이의 주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부분을 감안해 주면 매우 좋을 것 같은 글.

 

가끔 방문하는 양평에 현대블룸비스타, 현대직원도 아니고 아무런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1인이며, 

내 돈으로 지불해서 방문하는 곳이다.

 

디럭스 트윈으로 아고다에서 9월 12-13일로 세금 포함 150,700원으로 숙박을 결제하여 예약했다.

지난번 디럭스 트윈 룸 예약 후 마음에 들어서 다시 한 번 예약한 이곳. 

 

이 곳이 좋은 이유는 깔끔하고, 로비며 곳곳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지 않고 한적해서 좋다.

 

싱글 침대 2개

여기서 바라보는 뷰

지난번이랑 다른 측면이긴 하지만, 이 뷰가 좋아서 온다.

사람들 많은 바글바글거리는 카페에서 책 읽는 것보다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 힐링하는 게 

요즘 코로나시대의 나름 나의 소소한 호캉스

화장실은 거울이 커서 생각보다 넓은 느낌이 든다.

깔끔한 세면대, 칫솔 치약은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 개인 위생용품은 챙겨가는 게 좋다.

샤워 부스안에는 샴푸, 바디워시 2개만 있다.

여성분들의 경우 개인 트리트먼트, 린스들을 챙겨가는 게 좋다.

비데

포스팅하려고 찍어만 놓고, 재방문 마일리지는 나는 정작 못했네.

다음에는 나도 해봐야겠다

호캉스에 꼭 필요한 크롬캐스터, 이걸로 넷플릭스나 왓챠를 시청하면 개꿀.👍👍👍

이번에 챙겨온 구글 크롬 캐스터, 저녁에 이거 연결한다고 한참을 낑낑거렸다.

결국은 연결했지만, 중간에 너무 답이 안 나와서 인터넷도 찾아보고 별것을 다하다 로비에 전화했더니

구글 크롬캐스트가 뭐냐는 듯이 나에게 되레 물어봤다.

참고로 호텔에서 구글 크롬캐스트를 연결하려면, 핸드폰이 2개 있어야 한다. 

하나는 핫스팟을 켜서 다른 하나가 그 폰에서 쏘는 핫스폿을 잡고, 구글 크롬 캐스터도 그걸로 진행해야 

화면에 쏠수가 있다. 이걸 한참을 호텔에서 쏘는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잡으려고 하니까, 1시간을 넘게 방황했다.😱😫

이 날은 새로 샀엇던 "죽은 자의 집 청소"를 봤다.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 사우나, 편의점, 의무실, 세탁실, 커피전문점, 치킨집도 있다.

다음에는 3박 이상 숙박하며 피트니스도 원없이 이용하고 싶다. 👍

그 외에 회사에서 오면 연수할수 있는 대형 홀들이 많았다. 현대에서 지었으니, 직원들 연수원 겸 그런 용도로 지어진 것 같다.

체크인은 오후 3시 ,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조식시간과 피트니스 운영시간이 있다.

현대 블룸비스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이 나서 2번이나 방문했다.

잠자리가 바뀌면 잘 못 자는 체질인데도, 이렇게 와서 여기서 책 보고 누워서 넷플릭스로 영화 보고 하다가

배고프면 근처에 나가서 밥먹고 들어와서 다시 넷플릭스로 영화 보다가 잠들고, 다음날 슬금슬금 준비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이 코스가 나는 나쁘지 않다. 멀지 않아서 왔다갔다하는 거리가 부담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호텔 로비나 어디를 가도 사람이 바글바글거리지 않아서 좋다. 코로나 때문에 커피숍에서 맘 편하게 책 읽기도 어려운 요즘, 내가 좋아하는 푸르른 녹색과 강을 보며 나름 혼자 힐링할 수 있는 이곳이 나는 마음에 든다. 간간히 이렇게 방문해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힐링할 것 같다.

재방문 의사 있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