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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낙산]낙산비치호텔 바로 밑에 있는 "효주네 머구리 횟집"

Chloe lee# 2020. 11. 14. 21:59

강원도 여행을 갔는데, 숙소를 낙산사 바로 밑에 있는 낙산비치호텔로 잡아서 갔는데, 

아무래도 멀리까지 나가서 회를 먹게되면 대리비며 뭐 차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되니까, 

생각하던 찰나에, 밑에도 회센타 처럼 가게들이 몇 개 있어서 찾아갔던 횟집.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대여섯곳 이상은 문이 열려있었다.

 

그중에 멈췄던, 효주네 머구리 횟집

이렇게 해서 6만 원인가, 했다. 매운탕은 별도로 다른 집에서 해준다고 했다.

수족관에서 고르면 바로 회를 떠준다.

생각보다 양이 많고 신선했던 오징어 회.

꿀맛이었던 가리

효주네 앞에 바로 포장마차 같은 곳안에서 식사도 가능했다.

내가 갔을때는 10월 중순이어서 밖에서 먹어도 크게 춥진 않았다.

우럭이었던 것 같다, 진작에 글을 썼어야 했는데, 너무 바빴던 관계로.. 주룩 😭

두툼하게 탱글탱글한 회가 나왔다, 근데 가시가 뜨문뜨문 있었다는거...

이렇게 해서 5만 원인가, 6만 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음료 별도로..

2인 식사기 때문에, 대식가 아닌 이상은 회가 또 금방 물리는 나는 이 정도 양도 많다고 생각했다.

술이랑 먹으면 또 얼마 못 먹으니까. 

 

매운탕은 별도로 1만 원을 옆에 있는 음식점에 주고받았다. 밥을 먹을 줄 알고, 공깃밥을 받아왔지만 밥은 손도 못 댔다. 

신경 쓴 듯 안 쓴 듯 한 매운탕이지만, 조릴수록 맛있었다는 거..

상차림비는 따로 있지 않았다.

매운탕 주실 때 김치도 같이 주셨다.

먹다 보니 양이 많았다.

이 날, 키움이랑 두산 야구 경기가 있었는데, 키움이 정말 재밌게 이겨주었는데... 

저렇게 다해서 음료까지 해서 7~8만 원 정도 나왔던 것 같다.

가까워서 대리비 없이 걸어서 왔다 갔다 하기 좋았고, 나중에 낙산비치호텔에 다시 투숙하게 되면 또 가게 될 것 같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던 것을 감안해서 다음에는 조금 더 작은 걸로 사서 먹을 것 같다.

결국 회랑 해산물을 남겼다. 얼마 안돼 보이는 것 같지만 회가 두툼하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둘이 열심히 먹어도 다 먹지 못했다.

그래도 강원도 갔으면, 또 바닷가 갔으면 먹어주는 회! 

엄청나게 맛있다!!! 이건 아니지만, 신선하고 나쁘지 않았다.가격에 거품이 없었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