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e's daily
총알주말,"샤인머스켓" 본문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쓰는 것 같다.
이상한 꿈을 꾸고 밤새 뒤척뒤척 하느라 제대로 못 잤는데, 아침에 옆 옆집에서 드릴 박는 소리에 강제 이른 기상을 했다.
언제나 열정적인 집주인아주머니께서는, 금요일 에어컨을 바꿔 놓으셨고, 창문 샷시를 새로 달아놓았는데 작업이 마무리가 다 안돼서 토요일도 조금 작업해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집에서 나가기전에, 작업하는 사람들이 올까봐 부랴부랴 씻고는 책이랑 노트북 챙겨서 피부과로 갔다.
해파리에 쏘여서 그렇게 아프고 오래 힘들었는데, 요즘 좀 괜찮은가 보다 하고 핫팬츠에 반팔 입고 뛰어나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직사광선 안 좋다고 하셔서, 병원 가서 진료받고는 다시 집에 와서 긴바지로 갈아입고,
커피 한잔 사서 친한 언니네로 출발했다. 같이 밖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늦게까지 언니네 집에서 수다 삼매경 하다가 저녁 전에 집에 왔다.
언니네 집 첫 방문이라, 가까운 마트에 들러서 언니네 어머니가 좋아하는 샤인머스켓을 한 박스 사면서 내가 먹을 것도 샀다.
저게 뭐라고 총 2박스에 6송이인데 8만원이다.😂😂😂
언니가 줬던 아이스아메리카노 참이슬 한잔, 수다 떨다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왔다.
원래는 영화가 보고 싶었는데 코로나가 심하니까 집에서 수다 수다😘
집 들어와서 보니, 할 거는 다 하고 가셨는데 너저분하고 가루 같은 것도 있어서 집 청소하고, 빨래하고,
영화 "키싱 부스"를 보면서 저녁 먹고는 앉아서 좀 소화시키고 홈트를 2시간 하고,
싹 샤워하고 나와서 에어컨 바람 쐬며 고오오오오오오급 과일 샤인머스켓 먹는 이 순간 여기가 행복이다😍 찐 행복😘
역시 집이 최고다 최고👍👍👍👍
책도 보고 싶은데 할게 많은데,,!! 주말이 끝나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벌써 든다...
내일 아침은 기필코 늦잠 자다 일어나서 밀려있는 글도 좀 올리고 책을 보는 시간을 좀 가져야겠다.
다시 읽어봤는데, 두서가 없다. 그치만 피곤하니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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